5·18 40주년, 2020 광주비엔날레 5·18 특별전 협의 시작

광주비엔날레는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은 내년 5월, 전 세계 작가들이 참여하는 2020 광주비엔날레 5·18 특별전을 개최할 예정이다.

(재)광주비엔날레 김선정 대표이사, 문경원 코디네이터, 자료 조사를 위해 광주를 방문한 우테 메타 바우어(Ute Meta Bauer, 싱가폴 NTU CCA 디렉터), Kathleen Ditzig씨가 10월 11일(금) 오전 5·18기념재단을 방문했다.

독일 출생으로 전 영국왕립예술대학 학장을 역임한 Ute Meta Bauer는 세계적 큐레이터이자 교육자다.

광주비엔날레 ‘5·18특별전’을 통하여 시민 공동체와 1980년 광주가 보여준 가치에 대하여 전시를 기획하고자 한다.
광주비엔날레와 재단은 5·18기념재단 소장기록물을 바탕으로 5·18특별전에 대해 논의할 예정이다.
한편, 2020년 제13회 광주비엔날레는 9월 4일부터 11월 29일까지 열릴 예정이다.

역대 광주비엔날레는 당해연도 9월 첫째 주 금요일 개막해 1월 첫째 주 일요일에 폐막하는 일정으로 66일간 운영되어 왔다.

내년은 개최기간을 21일 더 늘려 87일간 개최될 예정이다.
제13회 광주비엔날레가 개최되는 2020년은 5·18민주화운동 40주년을 맞는 해이기에 이러한 시의성과 광주비엔날레의 창설 배경이 되는 ‘광주 정신’을 반영해 개최기간을 조정, 시대적 예술적 공감의 기회를 확장시킬 방침이다.
광주비엔날레는 1995년 창설되어 아시아를 대표하는 선도적 현대미술제로 자리매김했다.

아시아의 문화예술 거점으로써 더 큰 역할을 펼쳐나가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