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류지안작가 개인전

작성자 김****(ip:)

작성일 2024-04-30 09:57:42

조회 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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내용




 


‘현대자개예술’이라는 자신만의 장르를 개척한 류지안 작가는


동양적 소재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소개함으로써 자개의 새로운 가능성을 세계에 알렸다. 


작가의 작품은 국빈 선물로 선택되어 국제적 인정을 받았으며, 


전통적 장인정신과 현대 예술의 경계를 넘나드는 독창적이고 시대를 초월하는 예술로 자리매김 하였다.


작가는 수천, 수만 개의 미세한 빛 조각들로 자연과 인간 관계의 역동성을 표현한다. 


서로 각기 다른 크기와 형태의 선과 면으로 엮인 조각들은 햇살에 비친 윤슬처럼 영롱하고, 겨울 달처럼 또렷하며, 


부드럽고 유연한 벨벳천처럼 은은하게 빛을 품고 있다. 


작가는 정형화된 틀을 벗어난 자유로움과 서로 상반된 특성들이 조화롭게 공존하는 균형적 아름다움을 지향한다.


이번 전시에서는 자연과 어우러진 스텔라에서 작가의 신작 Eternal Flow를 포함하여 만개한 꽃, 달항아리 형태의 작품들과 


아름다운 오브제들로 시간과 생명의 흐름을 빚어내는 공명의 공간을 형성하며 빛의 물결을 탄 보석처럼 빛나는 순간들을 펼쳐 보인다.


류지안 작가는 모든 작품의 공통 소재로 자개를 활용한다. 


‘시간’으로 관통되는 그의 작품세계를 가장 잘 표현할 수 있는 소재다. 


자개가 오랜 시간 바다에 잠겨 갖가지 빛을 내기까지 걸리는 시간, 자개를 일일이 손으로 부숴 붙이는 작업 과정이 모여 작품이 탄생한다. 


그의 작품을 시간으로 설명할 수 있는 또 다른 이유는 과거와 현재를 잇는 작업이라는 점이다. 


작가는 세공기법은 전통식을 적용하되 표현방식과 결과물은 현대예술을 추구한다. 


‘더 문 화이트’의 경우 자동차나 요트를 만드는 소재 강화플라스틱(FRP)으로 빚어진 달항아리에 자개를 붙였다.


류지안 작가는 그의 작품에 대해 “흐른다”고 표현한다. 


조각들이 전체를 이뤄 만든 빛이 역동성을 갖고 있기 때문이다. 


류 작가에게 자개 조각은 오늘날 그를 이룬 모든 시간과 관계를 의미한다.


류지안 작가는 자개를 ‘내 인생’이라고 말한다. 나전칠기 명인인 아버지(유철현 명인)의 영향으로 태어난 순간부터 자개 틈에서 놀고 자랐다. 


흔한 장난감과도 같았던 자개가 다르게 느껴진 건 미국 뉴욕에서 디자인 공부를 할 때였다. 


재능이 많은 사람이 모인 그곳에서 ‘내가 잘할 수 있는 것은 무엇인가’를 고민할 수밖에 없었다. 


문득 자개를 떠올렸다. 


한국에서는 전통공예 소재로 보는 자개를 글로벌 브랜드들은 하이엔드 주얼리나 시계 등에 들어가는 보석으로 여기고 있었다. 


같은 자개를 다르게 보는 시각이 재밌었다고 한다. 


작가는 자기만의 방식으로 자개를 해석해보겠다는 마음으로 세공 기법부터 배우기 시작했다.


류지안 작가는 자개 자체에 머물지 않고 새로운 소재와 융합하기 위해 끈질기게 노력했다. 


나무에 입혀보고, 메탈에도 입혀보고, 심지어 자동차나 요트를 만드는 FRP에도 자개를 붙여봤다. 


흙으로 빚은 항아리에 자개를 더했다면 ‘더 문 화이트’는 나올 수 없었다. 류 작가는 융합에 한계가 있는 재료라고 해도 자신만의 방법을 찾아갈 것이라고 했다.


류지안 작가는 "현대미술가 혹은 현대자개예술가? 아티스트? 내 작업을 전통기법이라고 말할 순 없다. 끊음질, 타발법 등의 세공법을 쓰지만 자개 외에는 전통적이지 않다. 


자개 자체로 충분히 빛나고 매력적이라고 생각했다. 


자개를 어떤 틀에 스스로를 가두고 싶지 않다. 꼭 자개를 한다고 해서 전통을 계승한다고 생각하진 않는다. 


내가 하는 방식이 후세대가 봤을 땐 전통이 될 수도 있겠지만 나는 지금 시대에 어울리는 미술을 하는 데 의의를 둔다."라고 말했다.


전시기간 : 2024.05.08-06.16

전시장소 : 서울시 강남구 봉은사로 49길 17

             스텔라갤러리

운영시간 : 14:00 - 20:00 (일,월,공휴일 휴관)

작품문의 : 02-512-7277

프리뷰및 리셉션 5월 7일(화) 3-9pm (초대권 소지자에 한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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첨부파일 류지안작가 개인전-1.jpg , 류지안작가 개인전-2.jpg , 류지안작가 개인전-3.jpg , 류지안작가 개인전-4.jpg , 류지안작가 개인전-5.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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