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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묵의 여왕, 수묵을 '탕진'하다

작성자 미협몰(ip:)

작성일 2021-02-22 12:22:4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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발묵의 여왕, 수묵을 '탕진'하다

김선두 화백의 '탕진수묵' 4번째 전시
홍효 작가 전시회 '꽃의 시간들', 인영갤러리에서 23일까지

'탕진수묵', 수묵을 탕진(蕩盡)하다는 뜻이다.

기존의 수묵화를 탕진해 버리고 필묵의 탄탄한 기본을 토대로 자유롭고 새로운 자신의 형식을 지닌 수묵화를 그릴 수 있는 한국화 작가 양성을 목표로, 대표적인 한국화가 김선두 화백(중앙대 교수)이 지도하고 있는 전통문화재단 평생교육원 수묵드로잉 작가양성과정의 이름이다. 


사군자의 선, 즉 곡선(蘭난), 직선(竹죽), 반곡선(菊국), 반직선(梅매)을 바탕으로 한 수묵드로잉 수업을 통해 작가로서의 기초를 다지고 현대 미술의 새로운 장을 여는 작가를 키워내는 과정으로 2019년 2명, 2020년 1명의 졸업생을 배출한 데 이어 올해 김남균, 홍효 작가를 졸업자로 냈다.

전통문화재단 평생교육원이 김선두 화백의 수묵드로잉 작가양성과정의 졸업기념 '탕진수묵전'을 연다. 

'탕진수묵전' 4번째 전시는23일까지 홍효 작가의 개인전 '꽃의 시간들'을, '탕진수묵전' 5번째 전시로 24일부터 3월 3일까지 김남균 작가의 개인전 '0에서 1로'를 서울 인사동 인영갤러리에서 개최한다.

동국대학교 한국화과와 성신여대 미술교육대학원을 졸업한 홍효 작가는 남편의 미국 유학으로 작업을 멈췄다가 이 과정을 계기로 다시 붓을 들게 됐다. 홍 작가는 10여 회의 단체전에 참여하고, 제23회 나혜석 미술대전에서 특선을 수상했다.

김선두 화백은 제자인 홍효 작가를 '발묵(潑墨, 먹물이 번지어 퍼지게 하는 산수화법)'의 여왕이라고 추켜세웠다.
 

과연 '발묵의 여왕'다웠다. 꽃잎에 스미는 모습이나 버드나무를 클로즈업한 모습 등에서 강하면서도 새로운 홍 작가 특유의 발묵을 볼 수 있었다. 

버드나무 잎 사이에 가운데 큰 버드나무 잎이 확대돼 놓여 있다. 

그 위에는 작은 새 한 마리의 실루엣이 보인다. 새의 형상은 버드나무 잎 곳곳에서도 보인다.

홍효 작가는 "버드나무 잎이 흔들거리는 모습이 부드러우면서도 강해 보였다. 새소리는 새의 실루엣으로 표현해 여백의 연장선상에서 자연과 인간이 어우러져 스미는, 하나되는 모습을 표현했다"고 전했다 

홍 작가는 "사람들마다 결이 있다. 자연을 통해 나를 보고 표현하게 됐다"며 "작업하면서 화가 나는 것을 내려놓게 된다. 

먹 작업이 감정이입이 잘 된다"고 말했다. 

발묵과 갈필(渴筆, 붓에 먹물을 조금 묻혀서 쓰거나 그리는 수법)이 조화되면 어떤 것보다도 감정 작업이 잘 된다고 전했다.

이번 전시회에는 '결'과 '버드나무', '해오라기 난' 등 모두 29점이 전시됐다. 

2년 여 동안 작업한 1200여 점의 작품 가운데 엄선했다

김선두 화백은 "홍 작가는 선형과 발묵이 강하면서 구성이 새롭고, 주제를 풀어가는 힘이 개성있다. 

형식과 주제를 기법과 콘텐츠로 잘 엮어내는 장점이 빼어나다"고 말했다. 


첨부파일 수묵3.jpg , 수묵1.jpg , 수묵2.jpg , 수묵4.jp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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